ARC ON EAR 1.5 업데이트 — 인이어 모니터(IEM) 보정 추가

큰 볼륨 노브와 CAL·STUDIO 버튼이 달린 검은색 ARC ON-EAR 룸 보정 기기와 Update 1.5 문구

IK Multimedia가 헤드폰 보정 시스템 ARC ON EAR의 버전 1.5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핵심은 인이어 모니터(IEM) 지원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IEM 50종에 대한 보정이 추가됐다.

ARC ON EAR는 단순한 보정 플러그인이 아니라 보정 기능을 내장한 독립형 헤드폰 DAC 겸 앰프다.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을 교정하고, 동시에 전문 스튜디오 모니터로 듣는 듯한 경험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1.5 업데이트의 의미는 보정 대상이 오버이어 헤드폰을 넘어 인이어 모니터까지 확장됐다는 점이다. 애플의 이어팟을 포함한 50종의 IEM이 새로 지원돼, 더 작고 휴대성 높은 폼팩터에서도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국투어를 다니는 뮤지션, 라이브 엔지니어, 이동이 잦은 프로듀서에게 적합하다. 무대나 길 위에서 쓰던 바로 그 인이어를 별도의 스튜디오 헤드폰 없이 믿을 수 있는 믹싱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 업데이트는 등록된 사용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IK Product Manager를 통해 받을 수 있다. ARC ON EAR 하드웨어 자체의 가격은 249.99$/€, 한국에서는 기어라운지 기준으로 정가 579,000원이다. 현재 ARC ON EAR 1.5 업데이트 기념 할인으로 6월 30일까지 3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IK Multimedia의 CTO Davide Barbi는 “ARC ON EAR 1.5 업데이트로 인이어 모니터가 전문 작업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된다”며, 프로덕션·휴대용·라이브 환경 전반에서 스튜디오 헤드폰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새 하드웨어 출시가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가치를 크게 확장하는 무료 펌웨어·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헤드폰과 인이어 모니터만으로 어디서든 일관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작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 IK Multimedia 공식 홈페이지 – ARC ON EAR

ARC ON EAR는 어떤 제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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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ON EAR는 독립형 헤드폰 DAC 겸 헤드폰 앰프다. 여기에 IK Multimedia의 보정 기술이 내장돼, 연결한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을 즉시 교정한다.

일반 헤드폰은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해도 주파수 응답이 완벽히 평탄하지 않고, 과장된 스테레오 이미지가 밸런스, 음색, 공간 판단을 흐려지게 만든다. ARC ON EAR는 평탄한 주파수 응답과 자연스러운 스테레오 이미지를 복원해 이 두 문제를 동시에 잡으려 한다.

또 하나의 핵심 기능은 가상 모니터링이다. 스튜디오 모니터는 물론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피커, TV 등 다양한 재생 시스템에서 믹스가 어떻게 들릴지 헤드폰을 벗지 않고 점검할 수 있다.

보통의 헤드폰용 가상 모니터링 도구는 특정 공간의 울림을 녹음해 그대로 덧입히는 방식으로 “가상의 공간”을 흉내 낸다(이른바 임펄스 응답, 컨볼루션 방식). 반면 ARC ON EAR는 실제 스튜디오 모니터가 소리내는 방식 자체를 물리적으로 모델링해 재현한다는 것이 IK Multimedia의 설명이다. 그래서 인위적인 리버브나 음색 착색 없이, 잘 튜닝된 컨트롤룸이 깊이감과 폭, 명료도를 헤드폰 안으로 그대로 옮겨 온다.

ARC ON EAR가 지원하는 헤드폰은 수백 종에 이른다. IK Multimedia가 직접 측정한 200종 이상만 놓고 봐도 모델마다 주파수 응답이 제각각인데, 그만큼 보정 없이는 일관된 소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1.5 업데이트의 핵심 : IEM 50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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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은 IEM 50종에 대한 캘리브레이션 추가다. 애플의 이어팟을 비롯한 널리 쓰이는 인이어 모델들이 새로 지원 목록에 들어왔다.

ARC ON EAR는 IEM에도 정밀 캘리브레이션과 공간 처리를 적용해, 인이어 모니터를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되고 믿을 수 있는 모니터링 레퍼런스로 바꿔준다.

이 업데이트는 매우 실용적이다. 무대나 휴대용으로 늘 사용하던 인이어 모니터를 그대로 믹싱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어 별도의 스튜디오 헤드폰을 챙겨 다닐 필요가 없다. 비행기, 기차, 공연장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도 IEM 특유의 밀폐 설계가 소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이 업데이트는 등록된 사용자 전원에게 무료이며 IK Product Manage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ARC ON EAR는 앞서 1.3 업데이트(2026년 3월)에서 애플 에어팟 맥스, Audeze S20, HEDDPhone D1 등 12종의 프로파일을 추가한 바 있다.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로 지원 모델을 꾸준히 늘려가는 제품임을 보여준다.

인이어 모니터가 더 정확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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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 Multimedia는 인이어 모니터가 오히려 더 높은 정밀도의 보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인이어 모니터는 귓바퀴의 간섭을 받지 않고 귀 안쪽에 직접 결합되기 때문이다.

오버이어 헤드폰은 착용 위치에 따라서 음색이 바뀔 수 있는 변수가 있다. 반면 인이어 모니터는 밀폐형으로 귀 안에 고정돼 위치에 따른 편차가 줄고, 귓바퀴의 복잡한 반사도 개입하지 않는다.

그래서 ARC ON EAR는 인이어 모니터의 모델마다 더 정확하고, 정밀한 보정을 걸 수 있다. 음향적으로 변수가 적은 만큼 소리가 한층 안정적이고 디테일도 또렷하게 살아난다는 것이 IK Multimedia의 설명이다.

즉 ARC ON EAR의 인이어 모니터 지원은 단지 “이어폰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다”라는 차원이 아니다. 재현성과 정확도 측면에서 오히려 유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방식을 실무 작업에 끌어들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물론 저가 인이어 모니터가 고급 모니터링 헤드폰의 해상도, 깊이를 그대로 대체하지는 못한다. 다만 그루브감, 믹싱의 밸런스, 중·고역의 상호작용을 판단하는 용도로는 충분히 신뢰할 만한 도구가 된다는 것이 현업 작업자들의 평가다.

ARC ON EAR 제품 특징 및 구성

ARC ON EAR는 32비트 ESS SABRE 컨버터와 고출력·초저왜곡 파워 앰프, 디지털 제어 아날로그 볼륨단을 갖춰 고급 오디오 기기에 버금가는 깨끗하고 정확한 음질을 표방한다.

IK Multimedia는 ARC ON EAR의 앰프가 주요 인터페이스·노트북 헤드폰 출력 대비 가장 낮은 왜곡을 낸다고 주장한다. 모든 캘리브레이션 프로파일이 제품에 내장된 것과 동일한 앰프 회로로 측정돼, 보정의 정확도와 재현성이 보장된다는 설명이다.

6.3mm 헤드폰 출력, 3.5mm 아날로그 입력, USB-C(디지털 오디오 입력 및 충전 겸용)를 갖췄다. 드라이버나 플러그인, DAW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구동되는 충전식 배터리와, 기기 내 최대 5개 프리셋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휴대성의 핵심이다. 컨트롤룸에서 만든 보정 설정을 그대로 들고 나가 카페, 호텔, 공연장 등 어느 장소에서든 즉시 불러올 수 있다.

무엇보다 ARC ON EAR는 제로 레이턴시의 독립형 하드웨어다. 신호 경로에 소프트웨어 버퍼가 끼지 않으므로, 라이브 모니터링이나 녹음 시에도 지연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ARC ON EAR 패키지에는 본체 프로세서, 휴대용 파우치, USB-C 케이블, 스테레오 TRS 케이블(3.5mm-3.5mm), TRS 어댑터(3.5mm-6.3mm),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시장의 관점에서 이 업데이트는 의미가 크다. 그동안 “헤드폰, 인이어 모니터로는 제대로 믹스하기 어렵다”는 통념이 있었다. 이를 하드웨어 보정 + 가상 모니터링 + 모델별 캘리브레이션의 조합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Genelec Aural ID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개인화 HRTF 접근과 달리, ARC ON EAR는 전용 하드웨어(DAC, 앰프)에 보정을 통합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앰프 변수까지 고정해 재현성을 확보하려는 설계 철학이다.

사운드 작업자에게 이 업데이트는 “이동 환경에서의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라는 실질적인 가치를 더해준다. 특히 라이브, 투어, 출장이 잦은 작업자라면 기존 장비의 활용 범위를 더 넓혀줄 수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

이미 ARC ON EAR를 쓰고 있다면 IK Product Manager에서 1.5 버전으로 즉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추가 결제 없이 바로 활성화된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IEM은 위치 편차와 귓바퀴 반사가 적어 오버이어보다 보정 재현성이 높을 수 있다. 인이어 모니터를 갖고 있다면 그대로 믹스 체크용 레퍼런스로 사용하는 워크플로우를 시도해 볼 만하다.

하지만 저가형 인이어가 아무리 보정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고급 헤드폰의 해상도를 대체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사운드를 급하게 작업해야하는 상황이나, 보조 레퍼런스의 위치로만 사용하고 최종 결정은 본래의 모니터링 환경에서 하는 교차 운용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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